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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예선 준결승! 김은지, 유창혁, 루이나이웨이 등 신구 강자들의 마지막 승부. 본선 티켓을 향한 결정적 대국, 해설과 관전 포인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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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9일(토), 중국 저장성 취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이 예선 준결승을 맞이했습니다.
총 377명의 참가자 중 31명만이 본선 티켓을 쥐게 되는 치열한 통합 예선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신구 강자들의 최종 혈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둑 팬이라면 절대 놓쳐선 안 될 준결승의 핵심 포인트, 예상 대진, 출전자 체감 인터뷰, 그리고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은 다크호스까지 모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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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3회 취저우 란커배 예선 구조 요약
- 예선 일정: 2025년 6월 25일 ~ 6월 29일
- 진행 방식: 단판 토너먼트 (32강 → 16강 → 8강 → 준결승)
- 본선 진출 인원: 총 32명 (예선 통과자 31명 + 시드 1명)
- 분류: 일반조, 여자조, 시니어조 통합 예선
- 제한 시간: 각자 2시간, 초읽기 1분 5회 (중국 룰 적용)
예선은 단판으로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실력뿐 아니라 순간 집중력, 체력 관리, 심리전이 본선 진출 여부를 좌우합니다.
특히 준결승은 경기 압박감이 가장 심한 라운드로, 지금까지의 전략이 진짜로 통하는지 시험대에 오르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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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선 준결승 주요 출전자 분석
① 김은지 5단 – 가장 주목받는 신예
이번 대회 최대 화제의 중심은 단연 김은지입니다.
1회전에서 천천, 2회전에서 추커얼, 3회전에서 차이비한을 꺾으며 강력한 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상대의 허를 찌르는 중반 전투와 정확한 끝내기 능력은 준결승에서도 큰 무기가 될 전망입니다.
“판이 어지러워질수록 제 장점이 드러나요. 상대가 누구든, 제 수를 두겠습니다.” – 김은지
② 유창혁 9단 – 노장의 반격
세계 바둑계의 전설 유창혁은 이번 대회 시니어조 출전자로 예선 3연승을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안정된 수읽기와 깊은 형세 판단은 젊은 기사들과는 전혀 다른 결을 보여주며, ‘노장’이 아닌 ‘현역’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③ 루이나이웨이 9단 – 여자조 대표 전설
중국 여성 기사 루이나이웨이 역시 준결승까지 안정적으로 올라왔습니다.
그 누구보다 실전 감각이 뛰어나며, 고수들 사이에서도 ‘기풍이 섬세하고 냉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은지와의 대결 가능성이 있어 이목이 집중됩니다.
④ 탕자원 – 중국 유망 신예
본 대회 다크호스로 꼽히는 탕자원은 예선 3경기 모두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라왔고, 실전 승률과 감각 면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드자 없이 본선행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신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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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선 준결승 핵심 관전 포인트
- 김은지 vs 루이나이웨이: 세대교체 vs 전통강자, AI 시대 기풍 대결
- 유창혁 vs 탕자원: 정통 대국법 vs 최신 공격 바둑
- 여자기사의 본선 다수 진출 가능성: 김은지·루이나이웨이 모두 진출 시 란커배 여성 본선 진출자 기록 경신
- 승부처 예상: 중반 전투 흐름 + 끝내기 계산력 = 승패를 가를 핵심
특히 예선 준결승에서는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장기전 양상이 많으며, 체력 관리와 초읽기 집중력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K바둑, 바둑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해설진의 AI 판단도 병행되어 더욱 깊이 있는 관전이 가능합니다.
4. 현장 참가자들이 말하는 체감 난이도
예선을 치른 기사들은 하나같이 “이번 란커배는 상상 이상으로 힘들다”고 입을 모읍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AI 기풍 대비 전략을 세워야 하는 어려움
- 단판제 구조로 인한 강한 심리적 압박
- 각국 강자들이 조기 탈락하지 않아 조 편성의 운 요소 배제
- 중국 규칙(덤 7.5)에 대한 적응 필요
“시간은 충분하지만 초읽기에 몰리면 누구든 실수합니다. 준결승은 바둑만 잘 둬선 이길 수 없어요.” — 한국대표 C 7단
특히 AI 학습이 잘 된 선수들은 상대의 수읽기를 예상해 미리 준비된 패턴을 준비해오는 경우도 있어, 기존과는 다른 형식의 연구와 대응이 필요합니다.
5. 본선 티켓과 상금 구조
- 예선 통과자 수: 총 31명
- 본선 대국 일정: 7월 중순 ~ 8월 예정
- 우승 상금: 180만 위안 (약 3억6천만 원)
- 준우승 상금: 60만 위안
- 본선은 단판 토너먼트, 결승은 3번기
따라서 이번 준결승은 ‘그저 한 판 이기는 것’이 아니라, 3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본선 티켓을 확보하는 경기입니다.
선수들 입장에서도 긴장도가 극한에 다다르며, 감정 조절과 호흡 관리까지 치밀하게 설계된 상태에서 대국에 임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준결승이 곧 결승
제3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예선 준결승은 말 그대로 ‘결승보다 더 긴장감 넘치는 대국’입니다.
단 한 판, 그 단판의 승자가 세계 최강전 본선의 주인공이 됩니다.
바둑 팬이라면 오늘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생중계를 통해, 그 한 수 한 수에 담긴 치열한 전략과 집중을 함께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
특히 김은지, 유창혁, 루이나이웨이, 탕자원 등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이는 대진은 바둑팬의 체류시간과 몰입을 보장합니다.
본선 티켓을 누가 거머쥘지, 오늘 이 블로그 글이 그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